마포구, 자치구 최초 외국인 영어뉴스 방송 제공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14 18:14:55 댓글 0
마포TV, 월 1회 영어뉴스 진행…구 주요 소식 및 관광·문화 등 정보 중심 제작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제화 시대에 맞춰 마포에 사는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구정 소식과 문화·관광정보를 전하기 위해 3월부터 영어뉴스를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TV가 제작하는 영어 뉴스 ‘MAPO RIGHT NOW'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월1회 운영된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방송이다.


구의 주요소식과 함께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필요한 정보 중심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뉴스제작에는 아리랑TV와 TBS에서 영어 뉴스를 진행하는 이민영 아나운서와 TBS에서 영어방송을 제작한 이선희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주요 뉴스로는 마포의 관광 및 문화와 관련해 하늘공원에서의 일출, 마포문화비축기지 문화현장,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 공연 등을 소재로 삼았다.


영어뉴스는 동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마포TV나 모바일을 이용한 ‘마포뉴스앱’ 또는 마포구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세계화 시대에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고, 마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많은 만큼 마포구의 영어뉴스 방송은 글로벌 국제도시 마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TV는 2004년 8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개국한 마포구의 대표 구정 홍보방송으로 지난해 세련된 영상과 신선한 콘텐츠로 총 515편의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455만8438명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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