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51곳서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1 14:44:44 댓글 0
21일 시·자치구·시민단체 등 1000여명 참여…대중교통이용·차량2부제 등 홍보

서울시가 시민들과 함께 환경 시민단체들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서울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21일 오전 8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자치구별 유동인구 밀집지역 51곳에서 ‘미세먼지 저감 시민실천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 자치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과 지난 달 22일 발족된 37개 환경 시민단체 연합체인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시민행동’ 등 총1000여명이 함께 대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이용, 차량2부제 참여 등을 홍보하며, 광화문광장에서는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시민행동’주도의 행사가 진행됐다.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 뿐 아니라 시민실천도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나부터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자동차 배출가스․생활분야 미세먼지 단속, 자동차 배출가스 친환경 등급제 추진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추진과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달 27일 발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개선대책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집중점검에 나서 9곳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개선 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3월 한달 간 공회전 집중단속을 통해 총 4843대를 점검하고 위반 차량 42대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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