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18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 목표액 초과달성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1 20:02:58 댓글 0
목표액 7억4000만원, 최종 모금액 11억2700여만원…3년 연속 10억원 초과
▲ 효성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좌),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성금 기탁.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성금·품 모금을 마감했다.


구는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성금·품 모금결과 목표액 7억4000만원을 훨씬 웃도는 11억2700여만원이 최종 모금액으로 집계돼 3년 연속 10억원을 넘는 모금이 이뤄졌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은 서울시가 2001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어 민·관 공동협력사업 형태로 매년 동절기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체 및 단체들을 직접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기업·종교·직능단체 등 다양한 나눔 주체들로부터 성금 4억730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백미, 김장김치, 이불 등 6억5300여만원의 성품이 쌓였다.


이 중 8673여만원은 취약계층의 동절기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생계비·난방비 등으로 지원됐다. 또 김장김치는 저소득주민 4158가구에 4만3972㎏이 지급됐고, 백미는 6249가구에 7만5786㎏이 전해졌다.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이불 839채를 전달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인 성금과 성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주민들에게 연중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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