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4050세대 은퇴자 지원 맞손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1 20:08:46 댓글 0
공동사무실 공간 제공·프로그램 및 강좌·학술연구 및 세미나 등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4050세대 은퇴자들의 인생 재설계 및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손을 잡았다.

구는 지난 20일 구청 직소민원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4050세대 은퇴자사무실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은퇴자 사무실 운영을 통해 4050세대 은퇴자들에게 자유로운 생각을 발산할 수 있는 최소한의 허브공간을 제공하고 기술창업 및 소셜벤처 등 창업 지원,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사업 등을 위한 프로그램 및 강좌, 학술연구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성취지향적인 삶에서 의미지향적인 삶으로 전환되는 4050세대 은퇴자들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이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가 공공성을 가지고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협약 내용은 4050세대 은퇴자 사무실 운영을 위한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구청간의 역할분담과 협력에 관한 것이다.


구는 법규 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교육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약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은퇴자 사무실은 향후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내 공간을 마련하고 대상자 공개모집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기 퇴직자들의 인생 재설계 및 사회참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조기 은퇴자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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