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3 14:30:42 댓글 0
총 600가구 대상 가구당 10만원 지원…오는 11월말까지 선착순 신청 접수
▲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모습.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는 주민에게 10만원씩 무상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월 평균 320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 260W급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900L 양문형 냉장고를 일년 내내 사용가능한 전기(300KWh/1년)를 생산한다.


이 경우 월평균 4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해 전기 사용량 절감(6개월간 15% 절감)시에는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발전용량 260W(거치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가격은 약 54만~67만원, 서울시 보조금 36만원과 양천구 보조금 10만원을 지원받으면 본인부담 8만~21만원으로 설치할 수 있다.


18개 태양광 보급업체의 제품 및 가격비교를 통해서 원하는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11월 말까지 보급업체에 수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비용만 부담하고, 설치 완료 후 업체가 보조금 신청서류를 구비해 양천구로 체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600가구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태성 양천구 맑은환경과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깨끗하고 청정한 친환경 자원인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라며 “많은 구민이 큰 비용부담 없이 에너지 생산의 주체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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