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내달 5~13일 ‘석촌호수 벚꽃축제’ 개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6 14:14:58 댓글 0
‘그해 봄, 호수 그리고…벚꽃’ 주제로 공연·체험·포토존 등 다채롭게 열려
▲ 벚꽃 산책로를 걷고 있는 관람객 모습.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2018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해 봄, 호수 그리고…벚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둘러싸고 있는 2.54km 구간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벚꽃길과 축제에 생기를 더할 공연,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감만족 나들이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축제기간 동안 석촌호수 일대는 흩날리는 벚꽃잎과 아름다운 음률이 더해져 더 감미로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 전경.

5일부터 8일까지는 서호수변무대에서 가요제, 콘서트, 서화대전, 전통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동호중앙무대에서 실력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동호중앙무대는 9일부터 저녁 7시가 되면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봄날의 아련함과 벚꽃의 느낌을 담은 영화를 매일 한편씩 상영할 예정이다.


또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도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동호에는 입구의 벚꽃트리부터 벚꽃타이틀 포토존, 산책로에 포그와 바닥조명을 설치해 만든 벚꽃 꿈길이 있다. 서호 산책로에는 이미지 스크린과 조명을 활용한 벚꽃 그림자 등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난해 87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벚꽃 산책로를 걷다보면 황홀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며 “다양한 연령층들의 명소로 자리잡은 석촌호수에서 따뜻한 봄을 알리는 벚꽃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공연, 체험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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