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근린공원·현석소공원에 도시숲 조성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6 18:20:01 댓글 0
3월 28일·4월 3일 두 차례 걸쳐 식목행사 진행…왕벗나무·산수유 등 총 700주 식재
▲ 마포 상암근린공원 전경.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상암근린공원과 현석소공원에 미세머니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이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구는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8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상암근린공원과 현석소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차 식목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상암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수목이 없는 유휴부지에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복원하기 위해 행사장소로 선정됐다.


상암근린공원에는 ▲왕벚나무 70주 ▲팥배나무 80주 ▲산수유 80주 총 230주가 0.15ha(헥타르)의 면적에 식재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상암동 월드컵파크 4단지 412동 맞은편 광장으로 가면 된다. 다만, 식재지 경사가 급해 어린아이나 노약자는 주의해야 한다.


2차 식목행사는 4월 3일 주민들이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현석소공원에서 열린다.


오전 10시에 행사가 시작되며 ▲왕벚나무 30주 ▲팥배나무 20주 ▲산수유 20주 ▲산철쭉 400주 총 470주가 0.12ha의 녹지에 식재된다. 2차 행사 역시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참여 가능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나무 한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가량 낮춰 준다”며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는 미세먼지 저감의 대안이자 깨끗한 공기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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