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경각심 높이는‘더스트씨’캠페인 진행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3 13:12:20 댓글 0
스마트폰 앱 통해 미세먼지 이미지 배경화면으로 촬영·공유 가능

서울시가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일기획, 희망브리지와 함께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더스트씨(DustSee)’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망브리지는 1961년 11월에 설립된 국내 재해성금 총괄 배분기관이다. 의연금품 모집·관리·배분, 재해구호물품세트의 제작·공급 및 부대사업, 재해구호에 관한 홍보 및 조사연구, 배분위원회 설치·운영, 재해구호 활동지원,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관리 운영·지원 등을 하고 있다.

‘더스트씨(DustSee)’ 어플리케이션은 미세먼지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도록 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 메신저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가지 AR 필터를 활용해 미세먼지의 형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흥미요소를 더했다. 미세먼지 및 기타 오염물질 농도, 추천 마스크 등급 등 관련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스트씨(DustSee)’ 캠페인은 증강 현실 기술을 공익을 위해 활용한 참신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된 증강 현실(AR) 기술은 그동안 주로 게임이나 교육 콘텐츠에서 활용됐으며, 공익 캠페인에 활용한 사례는 드물다.


영상제작 및 앱 개발을 담당한 유진우 제일기획 프로는 “보이지 않는 위험을 증강 현실(AR)을 통해 시각화해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이번 ‘더스트씨(DustSee)’ 캠페인이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부터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스트씨(DustSee)’ 캠페인 영상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미세먼지 정보센터 등 시 보유매체를 통해 볼 수 있다. ‘더스트씨(DustSee)’ 앱은 현재 서울시내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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