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코리아가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간식 제품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인천 서구 신월동의 A 식자재마트에서 판매된 ‘돌(DOLE) 백도 젤리(컵)’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 제품을 구매한 반모 씨는 이 같은 사실을 즉시 돌 코리아에 알렸다.
반씨에 의하면 돌 코리아 측은 “이번 이물질은 유통과정 중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은 "용기 파손이 발생하였고 해당 파손위치에 외부 공기가 유입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으나 실제 반씨는 “해당 제품에 눈에 띄는 파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파손 흔적이 있으면 내용물이 흘러 내린 흔적이 있지 않았겠냐 ”며 반문 했다.
돌코리아는 반씨에게 “얼마정도의 보상을 원하냐”고 수차례 물어봤다. 이에 반씨는 장난조로 “천”이라고 대답했다.
이 제품의 제조사는 경남 산청에 있는 신선F&로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돌 코리아와 과일젤리 시장 전체에 대한 OEM 계약을 체결하면서 돌 코리아에 망고, 밀감, 백도 등 9종류의 컵 젤리를 납품하고 있다. 신선F&V는 지난해 매출이 97억 원에 이르는 중소기업이다.
F&V측 관계자는 “유통 과정에서 용기 파손 등으로 인해 이물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다라미사의 기술 지도를 받은 인력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CJ프레시웨이, 동원식품 등도 주요 납품처이다”고 덧붙었다.
돌 코리아 측은 " 제품은 엄격한 품질기준을 준수하며 보다 완벽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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