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외벽 전면 220m에 빛?영상?음악 라이트쇼 개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2-18 20:11:19 댓글 0
동대문 인근 270개 업체 등 참여 마켓, 콘서트, 푸드트럭…동대문상권 활성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DDP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SEOULIGHT)’가 20일 개막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굴곡진 외관 전면 220m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쇼 ‘서울라이트’는 대규모 캔버스로 변신하는 은빛 패널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되어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1월 3일까지(15일 간) 하루 4차례씩(매일 19시~22시, 매시 정각) 16분 동안 라이트 쇼를 펼친다.

올해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이다. 빛 축제를 통해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를 3개 챕터로 보여주며 ‘기억의 공간’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작가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민세희 총감독은 DDP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AI로 꿈을 해석(해몽)하는 작업을 벌였다. 레픽 아나돌은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외벽 미디어파사드 을 연출한 터키출신 1세대 비주얼 아티스트고, 민세희 총감독은 AI 활용 미디어파사드 연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24일~25일)과 31일엔 특별한 날에 걸맞은 영상이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DDP 건물 전체가 커다란 선물박스로 변신한다. 31일은 밤 11시 57분부터 2020년을 맞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새해를 맞는 화려한 불꽃놀이 영상, 서울시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DDP 외벽을 가득 채운다.

한편, 축제기간 ‘서울라이트 마켓’도 대대적으로 열린다. 연말연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선물 쇼핑부터 콘서트와 거리공연, 추위를 잊게 할 푸드 트럭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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