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A형간염 고위험군 대상 무료 예방접종 40대까지 확대 시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01-31 20:53:04 댓글 0
1970∼1979년생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 항체검사 및 백신접종 가능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월 1일부터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료 예방접종을 40대(1970∼79년생)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 13일부터 20∼30대(1980~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A형간염 고위험군은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k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만성 간질환자 등으로 질병관리본부는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나,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40대 접종 대상자에게도 개인별 알림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40대)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하였으나 해당 질환으로 2020년 이전에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는, 진료기록부 등 해당 질병 코드가 기재된 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신규 대상자 등록 후 항체검사(40대),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작년에 크게 유행했던 A형간염 환자가 상당히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소규모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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