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인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회용품 사용이 잦아지고 있다.
현재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환경오염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사진으로 만드는 친환경 기업 테오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종이컵을 재활용하는 사진인화 서비스 필라로이드를 운영 중인 테오아는 "종이컵만 해도 매년 257억개가 버려지고, 폐기시 배출되는 이산화 탄소와 미세먼지가 16만 톤"이라며, "이를 모두가 좋아하는 사진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내부에 코팅처리가 된 종이컵은 다른 종이와 달리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파괴 주범으로 꼽힌다.
필라로이드는 종이컵 소각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비닐 인화지를 전면 중단하고 종이컵을 재활용한 환경친화적인 인화지로 사진을 제작한다.
업사이클링 소재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대부분이 손상되지 않은 채로 버려지기 때문에 질기고 튼튼한 고급섬유를 재활용할 수 있고, 섬유의 특성이 사진인화와 적합하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필라로이드는 종이컵 소각을 줄이는 환경적인 가치를 위해 매월 무료로 인화할 수 있는 무료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인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이즈와 최고의 품질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그 외에 기존 포토북과 달리 100% 종이로 제작된 포토북이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오승호 대표는 “서비스 론칭 이후 종이컵을 사진으로 재활용한다는 이슈가 온라인 카페와 소셜 네트워크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문량도 급증하게 되었다”며 “현재는 종이컵 재활용지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국내 제지업체와의 협약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