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재활용품 활용한 업사이클링에 이어 업사이클링 아트 눈길! “의미+가치 있는 행보”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12-07 17:02:31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버려진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사용 가능한 물건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이제는 실용성 이상을 넘어 ‘예술’로 승화하고 있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뉴스EBS 측에서는 버려진 폐플라스틱이 예술용품이 되는 ‘업사이클링 아트’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우리가 사용하고 재활용함에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

예술은 실용성 이상의 가치를 항상 지니고 있다. 환경 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현재. 폐플라스틱을 활용하고, 깊은 메시지를 담은 예술 작품의 탄생까지. 단순한 업사이클링과 예술품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뉴스EBS에서 소개한 작품은 그 과정이 더욱 흥미롭다. 다 사용하고 남은 폐마스크를 녹여서 의자를 완성시킨 것. 특히 작가가 직접 만든 벤치 작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옆에 위치한 뮤지엄에 설치까지 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속가능성’이 과제로 주어진 지금. 작가는 자신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취지는 우리 모두가 쥐고 있어야할 책임감과 맞닿아 있다. 지구를 사용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즉, 전 세계의 정부를 비롯해 기업 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특히 이처럼 쓰레기 등을 활용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하는 것은 최근부터 일어난 일이 아니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폐품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뜻하는 정크아트(Junk Art)는 1950년부터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무분별하게 물건들이 생산되고, 쉽게 많은 물건들을 구매하고 쉽게 버리는 행위 자체는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 역시 큰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는 현재. 

일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이들은 ‘예술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라는 소신 아래 유명 미술 작품전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취해 갑론을박의 중심에 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이처럼 폐 재활용품을 활용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하는 작가들의 행보는 ‘자극’적인 경고와는 다른 굵직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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