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주의보’, 대한민국 산림청의 간절한 호소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3-22 07:25:32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주의보와 관련한 긴급 메시지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산에 한 번 불이 나면 급속도로 퍼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고,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산림청이 간절한 호소를 전했다. 먼저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순간의 부주의로 산불이 많이 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수로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남 산림청장은 “논, 밭두렁이나 고춧대, 쓰레기 등을 절대로 태우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소각은 불법입니다! 우리 모두 산불 예방을 위해 솔선수범합시다” “푸르른 우리 강산, 우리가 지켜야죠” “나무가 없는 세상은 끔찍하죠” “산불 조심해야죠” “건조한 시기에는 꺼진 불도 다시 봅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불이 나면 막대한 피해를 준다. 눈에 보이는 나무가 다 타는 것은 물론이고, 보기에 정상처럼 보이는 나무 또한 내상을 입고 고사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특히 화재가 발생해 다 타버린 산을 다시 원래 상태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인력, 자원이 들어간다.

산불이 발생하면 숲의 생태계 자체가 망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산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의 부주의 등 뿐만 아니라 이상 기후 현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우리에게 수많은 이익과 일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인간은 산에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산의 소중함을 알고, 산을 지키기 위한 무수한 노력을 펼쳐야 할 때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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