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속에 흐르고 있다?... “공포는 점점 크게 다가올 것”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3-16 19:32:16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 혈액 속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만, 실제 이러한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측은 ‘우리 혈액 속 미세플라스틱’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우리 모두 매일 플라스틱을 먹고, 마시고, 숨 쉬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 한 연구 결과에서 우리 혈관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고 전해 더욱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옷부터 페인트, 각종 포장재 등이 플라스틱이다. 쓰면서 닳고 마모되면서 공기와 음식, 물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플라스틱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셈이 되는 것이다.


특히 몸속에 쌓인 플라스틱은 염증을 유발하고, 세균과 바이러스, 유해한 화학물질의 작용 등으로 인간의 건강을 위협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멈춰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생산자들은 계속해서 플라스틱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측은 플라스틱 생산자들이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을 3배로 늘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저렴한 비용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미세플라스틱을 완벽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현재 우리 삶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왜 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에 해로운 것일까? 우리는 아직 플라스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는 것이 많다고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측은 말한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건강에 대한 위험과 걱정이 플라스틱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함께 비례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지구와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플라스틱이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측은 “플라스틱 오염을 멈출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간절한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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