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가뭄대비 농작물관리요령 중점 지도

김유이 기자 발행일 2015-06-21 19:52:57 댓글 0
6월 강수량 평년보다 36%적어 밭작물 가뭄

전남 강진군은 가뭄에 의한 밭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 요령 중점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다.


금년 5월부터 6월 현재까지 강진지역 강수량은 133.2mm로써 전년보다 83.9mm가 적고, 평년보다 45.6mm가 적은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앞으로 7일이상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밭토양 유효수분이 낮아져 밭작물에 가뭄피해가 우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밭작물 가뭄 대책 기술지도를 위해 새벽영농활동과 아침마을방송을 통해 가뭄지속시 농작업 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각읍면 농업인 상담소에서는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비가 오지 않은 조건에서 토양수분은 매일 0.7%씩 감소돼 매우 건조한 밭에 7일 이상 무강우, 무관개시 작물이 고사할 수 있으므로, 작물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관수에 집중 노력이 필요하다.


고추의 경우 건조에 잘 견디는 편이나 심할 경우 생육이 느려지고 낙화 및 낙과 현상이 일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활착지연 방지를 위해서는 고랑에 짚 등으로 피복하거나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콩은 수분에 민감한 작물이므로 가뭄 피해 발생 시 최대한 관수를 실시하고, 옥수수는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생육초기 중경을 다소 깊게 하여 표면에 가까운 뿌리를 끊어 뿌리가 길게 자라도록 유도하고, 단감, 배 등 과수는 수분 증발 방지와 지온 상승 억제 효과를 위해 짚, 풀 등으로 피복하고 지하수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을 해소해 줄 장마가 예년보다 늦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으므로 밭작물 생육기에 철저한 가뭄대비로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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