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효(孝)사랑 으뜸업소’ 194개소 추가 확대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10 17:11:03 댓글 0
총 500곳 운영,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만 70세 이상 요금 10~50% 할인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해‘효(孝)사랑 으뜸업소’를 194개소 추가 지정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孝)사랑 으뜸업소’는 관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음식값, 이·미용 요금을 10~50%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


관내 참여업소는 500곳으로 지난해 306곳 대비 약 64% 증가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효(孝)사랑 으뜸업소’중 음식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은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다양하다. 이·미용업소에서는 컷트부터 염색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효사랑 음식점에는 3만7000여명, 효사랑 이·미용 업소에는 2만8000여 명의 어르신이 방문해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구는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효(孝)사랑 으뜸업소’에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사업으로는 ▲현판 보급 ▲연말 우수업소 표창 ▲안내 리플렛(지도) 제작 배부를 통한 업소 홍보 ▲남은 음식 포장용기와 포장백, 조리복과 위생모 등 위생개선 물품지급 등이다.


특히 구는 ‘효(孝)사랑 으뜸업소’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4년에는 ‘혁신시책부문 서울 창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서울시 종로·성동구, 대구광역시 중구,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전국 15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했다.


은승일 위생과장은 “‘효(孝)사랑 으뜸업소’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효도 할인을 통해 내 부모는 물론 이웃 어르신들까지 공경하고 우대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을 꾸준히 실천하는 정책을 펼쳐 고령화 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문화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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