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의 1천만 원군 코리안서포터즈가 뜬다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7-10-29 18:17:58 댓글 0
▲ 문상주 총재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1,000만 회원의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총재 문상주. 사진)가 출범한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리안서포터즈는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던 주역 가운데 하나로 당시 회원은 10만 명이었다.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로 회원을 1,000만 명으로 확대해 평창올림픽 열기를 세계에 널리 퍼뜨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에는 종교계 7대 종단, 범시민사회단체 연합, 한국직능단체 총연합, 진보 보수단체 총연합, 재외동포단체, 한국외교협회 등 모두 2,000여 단체가 참여한다.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는 평창올림픽 D-100일인 11월 1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기로 했다. 발대식과 이어지는 축하공연은 KBS에서 라이브로 실황을 중계한다.


KBS축하공연의 출연자는 인순이, 레드벨벳, 비투비, 거미, 케이윌, 박기영, 윤미래와 타이거jk, 뉴이스트W, 김영임, 민우혁, 유진, 블랙나인, 신연희와 김루트 등이다.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 문상주 총재는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당시 사회 전반적인 침체분위기 속에서 코리안서포터즈를 가동함으로써 범국민적 참여 열기를 이끌어 냈다.


당시 FIFA(국제축구연맹)는 코리안서포터즈가 참가국 선수단 모두를 응원했던 한국 월드컵축구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라고 극찬했고 세계 주요언론들도 코리안서포터즈와 붉은악마를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으로 부각시켰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당시 코리안서포터즈를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 계기는 개막전이었던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 아프리카 대륙의 세네갈 팀은 1998년 대회 우승국이었던 프랑스 팀과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란 게 지배적인 전망이었다.


그렇지만 세네갈팀은 경기장에서 자신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3만 5천명 코리안서포터즈 응원에 힘입어 프랑스팀을 꺾었고 프랑스와 세네갈을 동시에 응원했던 코리안서포터즈는 세계 축구팬의 큰 관심을 모았다.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정착·경제 살리기 계기


범국민코리안서포터즈 문상주 총재는 현재 한반도 주변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적인 평화축제로 승화시킨다면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문상주 총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95개 참가국 선수단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과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거물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전체를 견본시장으로 만들어 경제성장의 획기적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총재는 또 사드 미사일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서민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고 세계 여러나라 관광객이 몰려올 수 있도록 해서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년 대한민국의 성가를 세계에 한껏 높였던 코리안서포터즈.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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