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2층버스 50대 단계별 도입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2-20 18:06:37 댓글 0
도·시군·버스회사, 총 135억원 예산 투입…용인·남양주·화성·김포·시흥 등 운행

경기도가 올해 표준구매절차에 따라 2층버스 5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도는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 30대·2단계 20대 등 총 50대의 2층버스에 대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1단계로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따라 버스운송업체,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2층버스 30대를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한다.


1단계 2층버스 30대의 도입지역은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다.
버스구매에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45억 원 씩을 부담해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단계 도입은 오는 4월 시군 대상 수요조사 후 추진할 예정으로 20대를 추가 도입하게 된다.
1·2단계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193대가 운행하게 돼 도내 어디에서나 쉽게 2층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2층버스 도입을 위해 지난 2016년 2단계 구입부터 ‘표준구매방안’을 적용,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도내 버스운송업체들은 작년까지 모두 143대의 2층버스를 계약했다. 이 가운데 93대가 도내 12개시에서 운행 중이다. 나머지 50대는 올 상반기까지 순차 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오는 3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3월중 차량품평회와 제안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11월까지 2018년도 1단계 30대에 대한 납품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구매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성능과 우수한 사후서비스 능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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