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계획 발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3-24 05:52:38 댓글 0

[데일리환경=안상석 기자]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체결한 합의사항을 존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차이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호타이어는 한국 경영진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고, 한국 경영진은 금호타이어 경영계획을 독자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더블스타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 목적에 대해 소유와 기술 흡수의 목적이 아닌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기업이 국내 기업을 인수한 뒤 어느 시점이 되면 구조조정에 나서거나 재매각을 하는 등 이른바 ‘먹튀’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를 위해 본사를 한국에 두고 한국 경영진이 이끌어가되 주주의 허가를 받는 ‘독립경영’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직원들의 일자리 문제에 관해선 3년간 보장을 하되 이후 금호타이어를 철수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답했다.


노조와 합의가 안 되면 인수를 포기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면서도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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