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회복지 문제 해결 참신한 아이디어 찾아요”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8 12:56:15 댓글 0
오는 26일까지 ‘2018 사회복지 기획사업’ 제안 공모…사업당 최대 500만원 지원

영등포구가 오는 26일까지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2018 사회복지 기획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복지욕구가 반영된 참신하고 우수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진행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일부를 재원으로 사용한다.


구는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된 총 16억2900여만 원의 성금 중 5000만 원을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기로 결정,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저소득 주민의 욕구 반영 및 주민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창의적 사업 ▲지역사회 변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전문적·시범적 사업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에 관한 사업 ▲사업 시행 후 구 차원의 제도적인 지원과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법인·기관·단체·시설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등으로 기관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및 관련 서류 확인 후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5월경 복지전문가, 공무원, 복지관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수 복지정책과장은 “지난 겨울동안 구민이 정성껏 모아준 성금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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