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리콴유상 수상’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7-09 18:13:34 댓글 0
약 20분 간 프레젠테이션으로 문화비축기지
▲ 8일 세계시장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도시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4개 경쟁 후보 도시를 제치고 수상한다.


시는 올해 3월 함께 최종후보에 올랐던 일본 도쿄, 독일 함부르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러시아 카잔 4개 도시를 제치고 올해의 수상도시로 선정됐다.


박원순 시장은 9일 18시 15분 싱가포르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상장·메달과 상금 3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2억5천만 원)를 받는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100여 개 신청도시 중 최종 5개 후보도시를 선정하고, 이들 도시를 직접 실사해 최종 수상도시를 선정됐다.


서울시는 시민참여를 핵심동력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한 신촌 연세로, 마포 문화비축기지, 서울로7017 등 다양한 도심재생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위대한 시민이 이룬 쾌거라고 밝히고 서울의 변화를 만들어낸 천만시민과 서울시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혁신은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민은 혁신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삶과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받은 상금으로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서울로 초청, 서울의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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