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0개국 관광산업 업계 9월 서울에 집결해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10 21:48:06 댓글 0
서울국제트레블마트 및 세계도시관광총회 연속해 국제행사 열려
▲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이 10일 서울시 본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에서 9월에 열리는 국제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달 서울에 전 세계 관광산업을 이끄는 주요 지도자들과 여행업계 60여 개국 1200여 여행관련업체 900여명의 관광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서울을 찾아온다.


서울시는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10일부터 14일 까지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신라호텔에서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번 대규모 릴레이 국제행사를 서울의 우수한 관광‧마이스(MICE) 인프라와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는 목표다.


서울의 야경명소와 쇼핑을 연계한 야간투어, 외국인들에게 특히 관심이 높은 JSA와 DMZ를 연계한 분단체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엮은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이하 SITM 2018)’는 45개국 400여 개 해외 여행사(바이어)와 호텔, 레저, 웨딩 등 75개 업종 800여 개 국내 업체(셀러)가 참가하는 관광 분야 국내 최대 B2B(기업 간 거래) 행사다.


국내‧외 업체 간 현장 상담‧홍보와 실제 계약을 통해 우리 관광업체들이 해외시장을 확보하고 관련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장이다.


각 국가별 한국 송출객이 많고 서울 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주요여행사 위주로 해외 바이어를 구성하여 국내 관광관련 업체와의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00여개의 해외여행사가 각각 20개 한국업체와 미팅을 가져 총 8000여번의 기업 간 만남이 이루어진다.


평소 국내 영세 관광업체들이 개별만남을 갖기 어려웠던 아프리카 지역 3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이집트)을 초청하는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유도함과 동시에 국내‧외 업체간 1:1 비즈니스 상담기간도 2일 16회에서 3일 20회로 전년 보다 확대 편성했다.


이어서 열리는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는 도시관광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로, 서울시와 UN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가 공동주최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자 동북아 국가에서는 첫 개최다.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는 도시 관광의 비전과 주요 이슈를 고민하고, 새로운 연대 전략을 논의하는 도시 간 협력의 장이다. 2012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첫 총회가 열린 이후 1년마다 개최돼 이번이 7차 총회이다.


올해는 ‘2030 미래 도시관광’을 주제로 세계 50개국 900여 명이 참석해 미래도시관광의 청사진을 논의한다. 스페인, 태국 등 관광으로 유명한 국가들의 관광부 장·차관과 파리,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마드리드 등 주요 관광도시의 대표단, 관광 관련 석학과 업계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및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다른 국가와 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해법을 고민하는 글로벌 행사다.


또한, 세계관광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에서 4차 산업혁명, 도시재생 등 서울이 강점을 가진 부분들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서울의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총회 기간 중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에도 주력한다. 4개 세션별 주제와 연계해 관광+토론하는 ‘네트워킹 투어’, 야경과 쇼핑을 결합한 ‘서울야경투어’, 외국인들에게 특히 관심이 높은 ‘JSA+DMZ 투어’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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