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감축으로 환경 지킨다, 안양시 '녹색생활실천 캠페인'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9-21 22:59:08 댓글 0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 맞아 승용차 없이 출근 캠페인 진행
▲ 최대호 안양시장은 갈산동 자택에서부터 시청까지 30여분에 걸쳐 도보로 출근했다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이하여 경기도 안양시가 지난 20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양시청 및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시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이 승용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했다. (단, 임산부나 유아동승 차량, 장애인, 긴급차량 등은 예외로 했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은 갈산동 자택에서부터 시청까지 30여분에 걸쳐 도보로 출근하면서 주민들을 만나 즉석 소통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매년 9월 22일을 기념해 전 세계 40여 개국 2천여 도시에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들의 주도로 행사를 진행해오다 2008년부터는 환경부가 주관해 전국 단위 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에는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교통주간(9.16.~9.22.)을 지정하기도 했다.

한편, 안양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를 절약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그린리더 양성, 탄소포인트제 운영, 에너지진단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온실 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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