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메르스 의심 60대 부부, 검사 결과 '음성'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2-24 01:05:46 댓글 0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
▲ (이미지출처:portal.abczdrowie.pl)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터키 등으로 여행을 다녀온 60대 부부가 지난 22일 오전 10시경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과 두통 등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보여 23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이후 이 부부는 전북대병원 음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으나 메르스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두바이 사막여행에 참여했으나, 낙타를 접촉하거나 의료기관방문 또는 환자접촉 등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 추가 검사 없이 격리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메르스는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중동 지역의 낙타와 접촉을 통하여 감염될 확률이 높으며 사람간에 밀접한 접촉을 말하는 확진이나 의심환자를 돌보는 사람등으로 인하여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당장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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