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 고등학교 3학년 확대 시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2-28 23:32:35 댓글 0
학교급식 지원확대 및 기후 변화 등 대비 식재료 안정적 공급에 최선
▲ (이미지출처:구글)

서울시는 3월 4일부터 319개 고등학교 3학년 84,7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본격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무교육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상급식에서 제외되었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자치구-교육청 합동으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3학년부터 연차별로 1학년씩 확대 실시한다.

또한, 의무교육 대상이었으나 사립학교라는 이유로 제외되었던 국‧사립초와 국제중 37개교 20,415명에게도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기 제공되었던 공립초(대안학교 포함) 563개교 410천명, 국‧공‧사립중학교 383개교 209천명을 포함한 1,301개교 724천명의 학생들에게 건강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시-자치구-교육청이 상호 협력하여 제공한다.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2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학교에 한하여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대한 차액금을 지원한다.

’19년 총157개교(고교-129, 특수-28) 2,770백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단가는 1식당 고등학교 375원(친환경유통센터 미이용시 325원), 특수학교 510원을 지원하여 학교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고교 등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의 지원조건은 친환경 농산물 50%이상 사용 충족 시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액은 3개년(’15~’17년)간 농산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평균인 3.2% 인상하였다.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이 확대되는 시점과 맞추어 고등학교 1,2학년 지원은 연차별로 축소,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는 학교급식 지원확대 및 기후변화(폭염, 폭우, 한파 등)에 따라 식재료를 적정 가격으로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하여 대체 작물 공급계획을 세우고, 학교가 생산지의 동향을 반영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한 끼 밥상이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은 앞으로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 급식의 질 개선을 통하여 학생·학부모의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친환경학교급식의 아낌없는 지원과 안전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학부모‧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학교급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생산‧유통‧소비관련 단체‧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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