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흡연환경 근절 위한 '금연종합대책' 확정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5-21 21:39:32 댓글 0
모든 건축물(주거용 사적공간 제외) 실내흡연 단계적 금지 등 추진
담뱃갑 경고그림 면적 확대, 광고 없는 표준담뱃갑 도입
경고그림 도입 국가수(출처 : Canadian Cancer Society(2018) )
경고그림 도입 국가수(출처 : Canadian Cancer Society(2018) )

보건복지부는 21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신종담배 유행 등 새로운 흡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흡연율은 2008년부터 지속 감소 추세로 2017년 성인남성 흡연율은 38.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남성 흡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위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감소추세에 있던 청소년 흡연율도 최근 2년간 증가 추세에 있고,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출시,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판촉행위 등으로 금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그간 정부는 담뱃값을 인상하고, 담뱃갑 경고그림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흡연예방 교육 및 흡연자 금연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금연정책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신종담배에 적극 대응 및 청소년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근절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시행하게 되었다.

금연대책의 중점 추진 방향 및 전략별 주요 내용은 ①흡연 조장 환경 근절을 통해 청소년?청년 시기의 흡연 적극 차단, ②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에 대한 적극 대응, ③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간접흡연 적극 차단, ④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치료 강화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국민 건강을 위해 흡연자가 금연하도록 지원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청년 시기의 흡연 시작을 차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담배로부터 청소년·청년을 보호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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