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생물다양성 탐사 '2019 바이오블리츠 서울'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5-29 22:45:36 댓글 0
전문가·시민 한 조 이뤄 남산 일대 식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조류 등 생물종 탐사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확산 시키는 계기 마련
(이미지:서울특별시 바이오블리츠서울 페이지)
(이미지:서울특별시 바이오블리츠서울 페이지)

서울시가 1박2일 동안 다양한 생물을 탐사하고 관찰하는 ‘2019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을 오는 6월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남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식물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조류 등을 탐사하는 바비오블리츠 서울은 시민 300명이 생물분야 전문가 70여명과 조를 이뤄 진행된다.

생물종 탐사 이외 전문가 토크쇼,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여 작년의 경우 참여자가 총7,990명에 이르렀다.

바이오블리츠 서울은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지난 2015년 서울형으로 만든 것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 행사이다.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그리고 올해는 멸종위기의 식물 보호와 식물자원의 심층 탐구에 앞장서고 있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클로란 산하 클로란 식물재단(KLORANE BOTANICAL FOUNDATION)까지 후원에 나섰다.

올해 개최지인 남산은 서울 중심에 위치하여 도심 속 다양한 생물들이 머무르는 서식처로서 비교적 다양한 생물종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산 야외식물원 소나무숲 일원에베이스캠프를 두고 인근 숲속에서 생물종을 탐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Walk 프로그램, ?Talk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일)에는 이틀 동안 찾은 최종 생물종수 계수를 완료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활 속 생물다양성을 발견하고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도시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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