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해양관측시스템 제20차 조정위원회'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1-29 20:14:59 댓글 0
4개국간 실시간 해양정보 서비스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제20차 동북아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제20차 동북아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1∼22일 동해수산연구소(강릉)에서 동북아시아 해양관측시스템 제20차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북아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는 동북아시아의 해양환경, 기후변동의 감시와 예측을 위해 1994년 8월 구축된 국가 간 협의체이다.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회의를 통해 자료 교환 등 협력을 증진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에서 진행 중인 해양정보서비스, 해양자료관리 및 해양예측시스템 구축에 관한 현황과 개선방향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동북아 지역 내 정기 해양관측 결과는 해양재해, 어업활동, 오염확산과 연안관리 등에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되므로 공백 해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첨단 해양관측 방법을 각 국별로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특히 조정위원회는 2018년부터 운용 중인 강원도 동해-블라디보스톡 간 정기항로 선박을 활용한 한-러 공동해양관측이 동해 주요 어장인 대화퇴와 그 북부해역의 해양환경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어 이러한 조사방법에 대한 효용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향후 한-중간 황해항로와 한-일간 대한해협 항로에 대해서도 동일한 관측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엄선희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동북아시아 해양에 대한 공동연구와 협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과학적 해양관리를 통한 수산업의 과학적 기반 마련에 중요하다”며, “향후 GOOS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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