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사이클 이도연 선수, 네티즌에 감사인사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6-10-08 10:34:35 댓글 0
기아자동차(주)와 함께한 캠페인에서 네티즌 응원받아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한 사이클의 이도연 선수는 지난 16일 리우패럴림픽 여자 사이클 로드 레이스 H1-2-3-4경기에서 1시간 15분 55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는 사이클을 배운 지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았고, 이번 대회는 첫 참가한 국제무대였다. 세 아이의 자랑스러운 엄마로써 은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이 선수는 2012년 육상선수로 장애인전국체전에서 창과 원반, 포환던지기까지 모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던 선수로 불혹이 넘어서 시작한 사이클도 국내를 재패했다.


이도연 선수는 수상소감에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며 “은메달의 영광을 가족과 감독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더불어 “네티즌 분들의 응원이 감동으로 다가와 감사한 마음으로 리우 패럴림픽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다. 좋은 장비로 더욱 힘을 내서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 더불어 이러한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아자동차에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제도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도연 선수가 감사를 보낸 네티즌들은 지난 6월부터 7월 두 달 간 기아자동차(주)(대표 박한우)와 네이버해피빈재단, 사단법인 그리라이트가 함께한 K-bean(케이빈)캠페인 ‘리우패럴림픽 휠체어 사이클 대표선수 도전 응원’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케이빈 켐페인은 기아자동차의 네티즌 참여형 공익 캠페인으로 14년부터 해피빈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이도연, 전미경 두 선수의 도전을 위한 핸드사이클 장비를 지원하고자 실시된 캠페인으로 기간 동안 147만 명의 네티즌이 응원했고 총 17,667명의 네티즌이 기부에 참여해 총 2,131만원을 모금했다.


추가로 기아자동차가 1,500만원의 기부금을 보태 총 3,631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돼 각 선수들에게 최신형 핸드사이클과 훈련지원비로 지원됐다.


지난 8월 10일 전달식 당일 이도연 선수는 “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신체 사이즈에 꼭 맞는 사이클로 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한 네티즌에게 좋은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케이빈 캠페인을 펼친 기아차와 해피빈재단은 지속적으로 ‘모빌리티’와 ‘챌린지’라는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 공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국내대표사업 초록여행을 통해 패럴림픽에 참여해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을 11~12월 중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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