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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웅 의원,“혈세 451억 투입하고도 매출은 0원”

    박상웅 의원,“혈세 451억 투입하고도 매출은 0원”

    사회이슈
    2025-10-12 09:39:13 이정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원내부대표)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년부터 `24년까지 수행된 ‘고부가 철강제품 수요연계형 R&D’ 34개 사업 중 20개 사업에 451억원을 투입하고도 매출은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51억 투입 매출 0원 사업 20개                                                 (단위:억원) 또한 총 303억원이 투입된 6개 사업은 매출이 3억원 수준에 머물거나 1억원 이하인 경우도 있었다.  ‘수요연계형 R&D’는 수요기업이 과제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303억 투입 매출 11.94억원 사업 6개 하지만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사업의 성과는 대부분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사업 기획단계에서부터 정밀하고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플랜트용 이중 후판‧강관 개발사업’경우 2019년까지 국제유가 급락으로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2020년 해당 분야 3개 과제에 104억 5천만원을 혈세를 쏟아부었지만 총 매출은 1억 4천만원에 불과했다.  ‘조선해양플랜트용 고망간강관’,‘라이저 강관 제조기술’도 각각 38억과 46억원의 예산을 들어 사업을 진행했지만, 신뢰성과 안정성 미확보로 발주처 채택조차 되지 못했다.  박상웅 의원은 “산업부와 산‧학‧연 심사기관이 해양플랜트업의 장기침체와 시장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R&D 과제를 주먹구구식으로 선정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R&D 과제를 선정할 때 시장 현실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용산구, 건축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용산구, 건축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사회이슈
    2025-10-12 09:23:29 이정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9월 25일 관내 건축공사장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공사장 안전사고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책임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과 사례 중심 강의로 실무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는 용산구청 건축안전센터 소속 시공기술사가 직접 맡아 신뢰를 더했다.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계 법령 개정 사항 ▲불법하도급 근절 방안 ▲공사장 민원 대응 요령 ▲시기별 안전관리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구청과 현장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통 체계 확립을 위해 관내 건축 공사장 SNS(네이버 밴드) 운영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구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사장 안전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 안전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용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영대, “청약 조성액, 5년 만에 10조원 감소… 국민 기대 사라져”

    신영대, “청약 조성액, 5년 만에 10조원 감소… 국민 기대 사라져”

    사회이슈
    2025-10-12 09:10:36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청약 조성액이 ▲2020년 21.2조 원에서 ▲2021년 23.1조 원 ▲2022년 18.3조 원 ▲2023년 15조 원 ▲2024년 14.8조 원 ▲2025년 8월 기준 10.6조 원으로 규모가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와 비교해 2024년도 청약 조성액 규모가 35.9%나 감소한 것이다. 추가로 2022년 이후로는 청약통장 신규가입자보다 해지자가 더 많은 사실이 확인됐다. 청약 신규가입은 1,249만 좌, 해지는 1,424만 좌로 신규가입 건보다 175만 좌나 많다. ▲최근 5년간 청약통장 신규가입자와 해지자 현황 (출처 : HUG) ▲최근 5년간 상품별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해지자 현황 (출처 : HUG) 연령대별로 ▲3040은 신규(308만 좌), 해지(421만 좌) ▲5060은 신규(293만 좌), 해지(406만 좌) ▲7080은 신규(85만 좌), 해지(170만 좌)로 청약통장에 처음 가입하는 20대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청약통장 해지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주택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선 것이 청약 수요 감소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주택경기와 청약 수요는 비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낮은 청약 당첨률로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도 청약 이탈 현상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해지사유별 해지자 현황 (출처 : HUG) ▲최근 5년간 청약 조성액과 누적액 월별 현황 (출처 : HUG) 실제로 최근 5년간 청약 해지 사유 중 약 96%가 중도해지였으며, 청약에 당첨되어 해지한 비율은 4%에 불과하다.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연령별 청약 당첨률은 전국 기준 ▲20대이하 11.7% ▲30대 7.2% ▲40대 8.7% ▲50대 10.2% ▲60대이상 9.4%이며 특히 서울은 전국보다 현저히 낮은 ▲20대이하 0.9% ▲30대 1.1% ▲40대 1.3% ▲50대 1.6% ▲60대이상 0.9%에 그쳤다. 이에 신영대 의원은 “청약 조성 규모의 감소는 국민들이 더이상 제도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국가 주택정책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와 HUG는 주택경기 회복, 실효성 있는 청약제도 마련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승원 의원,“하도급법 위반 신고 폭증에도 포상금 지급 달랑 한 건 …목숨 건 제보 외면하는 공정위”

    김승원 의원,“하도급법 위반 신고 폭증에도 포상금 지급 달랑 한 건 …목숨 건 제보 외면하는 공정위”

    사회이슈
    2025-10-12 08:54:23 이정윤
    하도급법 위반 신고 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은 최근 5년 동안 단 ‘1건’에 불과해 제도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도급법 위반행위 신고 건수는 최근 4년간 총 2,002건에 달하며, △2021년 413건, △2022년 449건, △2023년 518건, △2024년 622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실제로 2025년 8월까지 접수된 하도급법 위반 행위 신고 건수는 317건에 이르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연말까지 신고 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개년 포상금 지급현황 ▲하도급법 제재 현황  2024년 전체 신고 1,224건 중 절반을 넘는 50.8%(622건)가 하도급법 위반행위로 나타나는 등, 공정위에 접수되는 각종 법률 위반 신고 가운데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신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도급법 위반 신고에 따른 포상금은 최근 5년간 단 한 건 밖에 지급되지 않았다. 반면, 다른 법률 위반행위 신고에 대해서는 연평균 약 45건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있어, 하도급법 관련 포상금 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된 셈이다. ▲신고사건 접수 현황 공정거래위원회의 최근 5년간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 현황을 보면 경고 2,829건, 과징금 94건, 시정명령 23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고인이 있었던 경우는 총 702건에 달했으나, 이들 대부분은 포상금 지급 심의를 받지 못했고, 포상금 지급 역시 2025년 1건에 불과했다. 김승원 의원은 “하도급법 위반 신고 건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지만, 신고 포상금은 최근 5년간 단 한 건 밖에 지급되지 않았다. 이는 포상금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전시행정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도급법 위반 신고는 거래 단절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말 그대로 ‘목숨 건 제보’다. 신고자 보호를 위해 포상금 제도가 실질적이고 강력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어기구 의원, 해양쓰레기 수거에 5년간 4,648억 원 들여… 제주전남·충남·경남·경북 순

    어기구 의원, 해양쓰레기 수거에 5년간 4,648억 원 들여… 제주전남·충남·경남·경북 순

    사회이슈
    2025-10-12 08:40:06 이정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남이 전국 3위의 해양쓰레기 수거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수거선을 단 한 척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자체별 수거선 보유 현황 ▲최근 5년간 지자체별 해양폐기물 수거현황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5년간 총 4,648억 원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투입했으며, 이 가운데 835억 원은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사업(침적 폐어구 수거 등)에 사용됐다. 같은 기간 수거된 폐어구는 2만 1,215톤에 달했다. 지자체별 해양폐기물 수거량은 제주(49만 3,778톤)가 가장 많고, 이어 전남(19만 7,033톤), 충남(6만 7,943톤), 경남(5만 2,500톤), 경북(4만 5,823톤)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산(1), 인천(1), 경기(1), 전북(1), 전남(5), 경남(2), 경북(1) 등 대부분의 시‧도가 전용수거선을 운영 중이다. 충남은 연간 해양쓰레기가 1만 8천톤이 발생하는데 이중 약 1만 3천톤을 수거하고 5천톤 이상을 수거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하지만 전국 3위의 해양폐기물 수거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수거선이 전무한 유일한 광역지자체로 확인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폐어망·폐어구 등 해양폐기물이 선박 추진기에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지는 ‘부유물 감김 사고’의 경우, 최근 2년간(2023-2024) 80건 이상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 의원은 “충남은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수거선이 없어 신속한 해상 수거와 재난 대응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충남의 해양폐기물 관리체계 개선과 해상 부유쓰레기로 인한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수거선 도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농민 위한 정책자금 '줄줄새‘, 5년간 농업정책자금 부적격대출 2천억원 넘어

    농민 위한 정책자금 '줄줄새‘, 5년간 농업정책자금 부적격대출 2천억원 넘어

    사회이슈
    2025-10-11 08:08:15 이정윤
    ▲2020~2025년 6월까지 연도별, 유형별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현황 2020~2025년 6월까지 연도별, 유형별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현황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농업정책자금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농업인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역할을 하는 국가 재원이다. 그러나, 농업정책자금에 대해 부실한 대출심사 등에 따른 부적격 대출이 반복되면서 지난 5년간 무려 2천억원이 넘는 금액이 실제 필요한 농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올 6월까지 농업정책자금 집행 과정에서 총 2.065억원(5,067건)에 달하는 대규모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41억원(1,082건), 2021년 295억원(825건), 2022년 465억원(1,066건), 2023년 398억원(982건), 2024년 396억원(801건), 2025년 1~6월 271억원(311건) 등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360억원(951건) 규모의 농업정책자금이 부적격하게 집행된 것이다. 이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투입되어야 할 혈세가 관리 부실로 인해 엉뚱한 곳으로 새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부적격 대출 가운데, 대출 기관의 귀책으로 인해 발생한 부적격 대출금은 758억원(2,314건)에 달해, 전체 부적격 대출 건수 대비 45.7%, 금액 대비 36.7%를 차지했다. 귀책 유형으로는 ‘관련 규정 위반 대출’이 727억원(2,0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후관리 불철저’ 30억원(150건), ‘부적정한 대손보전’이 2억원(7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출기관이 농업정책자금 심사 시 농업인 자격, 사업계획의 적정성, 담보 능력 등 필수적인 요건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규정을 무시한 채 대출을 실행했다는 의미로, 대출기관의 부실한 심사 기준과 안일한 절차 관리가 반복되면서 농업정책자금의 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필요한 농가에게 지원될 자금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사업자 귀책으로 인해 발생한 부적격 대출금은 1,307억원(2,753건)으로, ‘목적 외 대출금 사용’ 1,078억원(1,677건), ‘중도회수 사유발생’ 228억원(1,076건)으로 집계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5년간 2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농업정책자금이 부적격 대출로 인해 낭비된 것은 실제 자금 지원이 절실한 다수의 선량한 농민들이 그 혜택을 빼앗긴 것과 같다”며 “사업자 귀책뿐만 아니라 부실한 대출심사로 부적격 대출을 해준 대출기관의 문제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점은 농업정책자금 관리·감독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대출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대출 심사기준 및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부적격 대출이 반복되지 않도록 심사 부실기관에 대한 엄중한 징계와 책임 추궁을 통해 농업정책자금이 실제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적시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즉각적인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근 10년간 응급실 내원 자해·자살 시도 환자 9만 건… 우울·고립·가정형 위기 심화

    최근 10년간 응급실 내원 자해·자살 시도 환자 9만 건… 우울·고립·가정형 위기 심화

    사회이슈
    2025-10-11 08:04:28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사진)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응급실 내원 자해·자살 시도 환자 현황(2015~2024)」에 ▲ 따르면,최근 10년간 응급실을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는 총 89,17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손상환자 약 229만 명 중 3.9%에 해당하며, 응급의료체계 안에서도 정신건강 위기 환자가 상시적 존재층으로 고착된 양상을 보여준다. 성별로는 여성(58.1%)이 남성(41.9%)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24.6%), 10대(13.7%) 순으로 청소년ㆍ청년층이 전체의 약 38.3%를 차지했다. 이는 자해 시도가 단순한 일시적 행동이 아닌 ‘정신건강형 위기’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병훈 의원은 “정신건강 위기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청년층의 SNS 자극, 학업ㆍ취업 스트레스 완화 등 사회적 방어막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10년간 자해ㆍ자살 시도 이유 중 38.0%가 정신건강 문제였다. 세부적으로는 ▲우울증(25.5%) ▲기타 정신과적 증상(11.1%) ▲약물중독(0.7%) 등으로 ‘가족ㆍ친구와의 갈등(24.1%)’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사회관계보다 내면의 고립감ㆍ정서적 병리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근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서도 2024년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9.1명,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 악화의 사회적 파급력이 현실 사망률에도 반영되고 있다. 응급실 내 자해ㆍ자살 시도의 83.3%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상업시설(4.9%), 도로(2.9%), 야외ㆍ바다(2.8%) 등 외부공간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가족이나 동거인조차 위험신호를 감지하기 어려운 ‘가정형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 의원은 “정신건강정책이 여전히 병원ㆍ센터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가정 내 위험신호를 조기 탐지하고, 지자체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생활권 위기대응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해ㆍ자살 시도 수단은 약물 등 중독(61.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관통상(21.9%) ▲추락ㆍ낙상(5.7%) ▲질식(5.4%) 순이었다.  소 의원은 “의약품과 생활화학제품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약물중독형 시도가 늘고 있다”며 “가정 내 의약품 보관ㆍ관리 강화, 판매약 접근 제한, 고층 주거지 추락 방지장치 의무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자해ㆍ자살 시도 구조를 보면, 우리 사회 위기의 축은 정신건강 악화, 가정 내 고립, 약물 접근성으로 명확히 고착돼 있다”고 진단하며, “응급실 단계에서 포착된 위험신호를 지역 정신건강망과 경찰ㆍ복지 인력이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가정형 생명안전망을 국가 차원에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들 뒷목 잡는 강력범죄 솜방망이 선고 왜?...법정형보다 못한 법원의 양형기준?

    국민들 뒷목 잡는 강력범죄 솜방망이 선고 왜?...법정형보다 못한 법원의 양형기준?

    정책이슈
    2025-10-11 07:54:55 이정윤
    박은정 의원이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을 조사한 결과, 다수의 범죄유형에서 기본영역이 이미 법정형보다 낮게 감경된 상태로 규정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양형의 초기 단계인 ‘권고 영역의 결정’에서 기본영역, 감경영역, 가중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기본영역 자체가 법률상 최저형보다 낮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다. 성폭력범죄가 대표적이다. 일반 강간죄의 법정형은 3년 이상 유기징역이지만, 양형위원회 기본양형은 2년 6월~5년으로 규정돼 있다.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역시 법정형은 7년 이상인데, 기본양형은 5~8년으로 낮게 설정돼 있다.       ▲ ‘법정형에 맞지 않은 성범죄 기본양형’표 양형기준이 개정 법률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도 확인되었다. 작년 10월 성폭력처벌특별법이 개정되면서 허위영상물을 영리의 목적으로 반포할 경우, 기존 ‘7년 이하의 징역’에서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선고하도록 법정형이 바뀌었지만, 양형위원회의 기본양형은 징역 1년부터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 후의 기준으로 맞지 않지만, 개정 전의 기준으로도 지나치게 양형이 약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 외에도 13세 미만에 대한 성범죄, 장애인 대상 성범죄 등 다른 성범죄 유형 전반에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박은정 의원은“법률이 정한 형량을 무시하고, 근거 없이 낮은 형량을 ‘기본값’으로 제시하는 것은 양형위원회가 스스로 사법 불신을 자초하는 행위이고 그동안 강력범죄의 양형이 지나치게 온정주의로 흘렀던 이유”라며“양형위원회는 모든 범죄유형의 기본형을 법률에 규정된 법정형을 기준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동아 의원, 산업부 및 산하 기관, 5년간 해킹 시도 탐지 3,402건...무방비에 가까운 ‘사이버 구멍’

    김동아 의원, 산업부 및 산하 기관, 5년간 해킹 시도 탐지 3,402건...무방비에 가까운 ‘사이버 구멍’

    정책이슈
    2025-10-11 07:45:22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이 산업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총 3,402건의 해킹 시도가 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략물자 통제와 대외거래 감시를 담당하는 ‘무역안보관리원’의 보안 실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224건의 해킹 시도 탐지가 발견됐으나, 정보보안 예산은 연 9,800만 원에 불과하고, 정보보안을 전담하는 정규직 인력은 단 1명뿐이다. ▲5년간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 연도별 해킹 탐지 건수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별 보안 인력 및 예산현황 반면 해킹 시도 탐지 건수가 유사한 한국가스공사(211건)의 경우 정보보안 전담 인력만 30명, 예산은 연 88억원 이상이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해킹 시도 탐지가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가스공사(211건), ▲강원랜드(180건), ▲한국석유공사(110건) 순으로 나타났고, 준정부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430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256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255건)의 순으로 집중됐다. 김동아 의원은 “국제사회가 전략물자 통제와 기술 유출 차단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사실상 사이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은 국가안보의 심각한 리스크”라고 지적하며, “산업부는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폐지 앞둔 태안석탄발전소에서 청정전력 전환 선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폐지 앞둔 태안석탄발전소에서 청정전력 전환 선포

    사회이슈
    2025-10-10 23:54:14 이정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0월 10일 오전 김성환 장관이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충남 태안군 소재)를 방문하여,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청정전력전환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태안석탄 1호기는 새정부의 첫 석탄발전 폐지 사례로 올해(2025년) 12월에 가동이 종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력을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하여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 중이다.  총 129명의 발전인력 중 서부발전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협력업체 소속 64명(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은 태안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총리실·기재부·노동부·기후부)는 지난 6월 2일 발생한 고(故) 김충현 씨의 산업재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강화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사고 이후 정부는 양대 노총과 함께 고용안정 협의체(민주노총, ’25.8~12),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한국노총, ’25.8~’26.2)를 구성해, 현장 안전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사정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태안석탄발전소 방문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라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출산 초기 가정 육아교육 책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 ‘출산 초기 가정 육아교육 책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정책이슈
    2025-10-10 23:43:04 이정윤
    ▲10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0일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출산 초기 가정의 실질적 양육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 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육아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의 텍스트 중심 자료를 보완해 영상 콘텐츠를 QR코드와 연계해 책자에 수록했다. 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업을 총괄하고,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 교육자료 개발, KB국민은행은 재정지원을 담당한다. 제작된 책자는 전문가 감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발행할 육아책자가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가정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육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음식점 식재료 원산지는  현재와 같이 엄격히 관리할 계획

    음식점 식재료 원산지는 현재와 같이 엄격히 관리할 계획

    사회이슈
    2025-10-10 23:32:49 이정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현재 국회 입법예고 중인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 폐지(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와 관련,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는 별개의 제도이며 표시제는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가 폐지되더라도 주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의무는 지금과 변함없이 유지되며, 표시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 및 처벌도 변동 없이 엄격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관리도 「학교급식법」등 관계 법령에 따라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는 음식점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할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한 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로서, 원산지 표시제와 목적 및 효과가 중복되고 현장에서 전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인증을 받은 사례가 전무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인증제도 정비 차원에서 법안 개정을 추진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안전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식재료의 원산지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 등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4차 공모에 민간 2곳 응모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4차 공모에 민간 2곳 응모

    국내이슈
    2025-10-10 23:19:58 이정윤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이용우 의원(사진)은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4차 공모에 2건의 응모 결과에 관하여, 매립지 사용 종 료를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 조성 이후 올해로 3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와 환경부는 지난 2015년 “3-1매립장까지만 사용한다”는 내용의 4자 협의체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대체부지에 대한 세 차례 공모가 모두 무산되며 매립지 사용 종료 일정이 지연돼 왔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의원(인천 서구을)은 “33년 간 수도권 쓰레기를 떠안아 온 인천 서구 주민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 진작에 공모를 성공시켰어야 했다”며, “정부와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 부지 지역 주민 동의를 위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대체매립지 확정을 위한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모경종 의원,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마감  인천시와 정부 책임있게 후속조치 나서야

    모경종 의원,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마감 인천시와 정부 책임있게 후속조치 나서야

    사회이슈
    2025-10-10 23:16:29 이정윤
      “무책임으로 일관했던 윤석열 정부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 시민의 준엄한 명령 받들도록 감시할 것” 모경종 국회의원( 사진 )은 10일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가 민간 2곳의 응모로 마감된 것과 관련하여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와 인천 시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모경종 의원은 “세 번의 실패 끝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사된 이번 공모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마지막 기회이자,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를 가늠할 시험대”라며, “앞으로 검토와 협의를 핑계로 지지부진한 시간 끌기를 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먼저 모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응모 부지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검토 착수와 ▲‘수도권 쓰레기 대란’에 따른 비상대책 준비를 요구했다. 그는 “대체매립지 조성이 수년이 걸리지만, 수도권매립지는 당장 내년에 종료에 된다”라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협의해 수도권 폐기물 처리 공백에 따른 대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체매립지 조성 과정에서 과거처럼 시간 끌기와 밀실 행정이 반복된다면, 이는 수도권 주민에 대한 기만행위가 될 것”라고 전했다. 또한, 모 의원은 문제의 당사자인 ▲인천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모 의원은 인천시를 향해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닌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현 인천시장은 2015년 합의 당시 잔여 부지 사용의 빌미를 준 독소조항을 포함시킨 당사자인 만큼, 방관자적 태도를 버리고 문제 해결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통령실을 향해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부처 간 협의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국가적 중대사안임이 증명됐다”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을 조속히 개최하여, 대통령이 직접 갈등 해결의 청사진을 제시해주길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무책임으로 일관했던 윤석열 정부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라며,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검단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도록 모든 과정을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열차 지연 배상금 6년간 139억 원 달해...배상금으로 드러난 코레일

    열차 지연 배상금 6년간 139억 원 달해...배상금으로 드러난 코레일

    사회이슈
    2025-10-10 23:05:07 이정윤
    최근 6년간(2020~2025.8) 열차 고장, 승하차 지체, 미흡한 선로 유지보수 등으로 인한 열차 지연으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승객에게 지급한 배상금이 무려 138억 6,42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시간 이상 지연된 사례만도 약 1,000건에 이르러, 과도한 배상금 지출로 인한 경영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열차 주요 지연 사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열차 지연의 주요 원인은 ‘여객 승하차 지체(영업, 29.4%)’, ‘사상사고‧도중점검 등(기타, 27.1%)’, ‘운전정리(17.3%)’, ‘선로(15.3%)’등에 의한 사유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규정상(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근거해 공사의 책임으로 열차가 예정 도착시간보다 20분 이상 지연되면 배상을 하도록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20~40분 지연 시 운임의 12.5%, 40~60분은 25%, 60분 이상 지연되면 50%를 환급한다. ▲주요 지연사유(UIC 기준) ▲연도별, 시간대별 열차 지연 횟수(UIC 기준) 이와 관련해 <연도별, 열차 지연 횟수 현황> 자료를 살펴보니 25%의 금액을 배상해야 하는 40~60분 지연은 553건, 60분 이상 지연은 약 1,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상액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7억 6,724만 원이던 배상금은 2024년에 이르러 31억 9,892만 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 중 약 12만 8,000여 명은 여전히 배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2년부터(이전에는 현금배상이 아닌 열차 이용을 선택하는 경우 현금배상 금액의 100%를 가산하여 지급) 현금 배상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도 총 1억 1,617만 원의 미지급금이 발생해, 코레일의 미흡한 지급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정점식 의원은 “한국철도가 세계적 기술력과 높은 정시율을 자랑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반복되는 지연으로 막대한 배상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증거”라며, “안전성과 신속성뿐 아니라 정시성도 핵심 가치인 만큼, 운행 시스템을 실효적으로 개편하고 보완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히 장시간 지연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후·파손 설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며, “열차 정시율 향상을 위해 운행시스템 전반의 재정비와 내실 있는 관리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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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에 역량 집중”
    지속가능경영

    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에 역량 집중”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성장을 위해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내용 담아
    이정윤 2025-09-30 18:53:20
  • 해양환경공단,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지속가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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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 시행
    이정윤 2025-09-29 15:37:40
  • 환경부, 기업들과 공동 플로깅 캠페인…ESG 실천 확산 
    지속가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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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준 2025-09-22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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