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모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기기피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모기기피제(의약외품)에 대한 재평가에 나선다.
재평가는 이미 허가받은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평가하는 제도다.
즉, 최근 모기기피제에 대해 제기된 안전·유효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재평가 대상은 디에틸톨루아미드, 리나룰, 메토플루트린, 시트로넬라오일, 이카리딘, 정향유, 파라멘탄-3,8-디올, 회향유 등 8개 성분을 함유한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다.
대상 품목, 자료 제출 범위와 기한 등의 내용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허가된 2백여 개 모기기피제 가운데 일부에서 문제가 있다고 밝혔고 식약처는 안전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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