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새로운 노사문화 롤 모델 실현

오정민 기자 발행일 2015-12-24 20:10:34 댓글 0
UCC가입 등 노사공동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


▲ 사진(악수) : 한국소비자원은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열린 일자리를 창출하며 법과 원칙에 어긋난 노사관행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노동개혁과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 등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과 노사관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제14대 한국소비자원 원장으로 취임한 한견표 원장은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의 도입을 완료했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관계 新선진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를통해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열린 일자리를 창출하며 법과 원칙에 어긋난 노사관행을 개선하고 비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등의 차별이 없는 ‘훌륭한 일터(GWP : Great Work Place)’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훌륭한 일터란 구성원들이 자신의 상사와 경영진을 신뢰하고 자기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는 재미를 느끼는 곳이라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역할과 책임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거 기관이 주도했던 사회공헌 활동과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사업을 노사가 협심하여 ‘노사공동 나눔활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새로운 노사관계의 롤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3.0 협업 우수기관’이기도 한 한국소비자원은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독자적인 추진보다는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에 가입한 바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는 국가‧사회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보편적 가치실현을 위한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로서 2011년 창립해 2015년 12월까지 현재 17개 회원사가 활동 중에 있다.


한견표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UCC 가입으로 취약 계층 소비자 보호 등을 폭넓게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노사 간 합리적 관계 구축은 물론 유관기관 간 협업․소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수행이 견고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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