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효과? 중국 티몰글로벌몰 매출 수직상승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3-30 12:40:52 댓글 0

알리바바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컴메이트에 따르면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동시방영 되고 있는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인공 송중기, 송혜교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관련 브랜드 제품까지 판매량이 100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가 정관장 제품인 ‘홍삼원 에브리타임’을 즐겨먹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정관장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티몰글로벌 건강식품몰 HF21의 매출도 자연스럽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라마 속에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PPL 브랜드와 연관된 제품들도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찬가지로 에이컴메이트가 운영 중인 화장품몰 TJ21 매출추이 통계를 살펴본 결과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IOPE) 제품의 3월 판매량이 2월 대비 4배나 증가했다. 일명 송혜교 화장품으로 불리는 라네즈 BB쿠션, 투톤 립스틱 등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같은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아이오페 제품까지도 덩달아 매출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상해법인 대표이사는 “작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별그대의 경우 국내 종영 이후에 중국에 수출되어 PPL 제품의 한류효과가 한국과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난 반면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 동시 방영되고 있어 제품 판매량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드라마, 음악 등 한류 문화콘텐츠의 영향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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