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에 신규 파이터 ‘애쉬 크림존’과 ‘제로(클론)’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캐릭터는 ‘애쉬 크림존’이다. 초록색 불꽃을 자유롭게 다루는 독특한 전투 스타일과 냉소적이고 오만한 성격을 가진 파이터로, ‘플뤼비오즈’와 ‘방토즈’ 등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시그니처 기술을 사용한다.
게임에서는 [잠식]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어 기존 [잠식] 계열 파이터와의 조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쉬 크림존은 오는 8월 19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잠식] 시너지 파이터를 대상으로 한 픽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제로(클론)’까지 가세…덱 조합 선택지 확대
애쉬 크림존과 함께 ‘제로(클론)’도 새롭게 합류했다. 제로(클론)는 [스페셜] 시너지와 [코스모스] 속성을 보유한 캐릭터로 ‘백라멸정’, ‘참풍연파 상패’ 등의 시그니처 스킬을 사용한다.
획득 방식도 애쉬 크림존과 차이를 뒀다. 제로(클론)는 프리미엄 소환과 리그전 상점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럭키 엘피’ 이벤트에서는 레전드 서포터 ‘론’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트로피칼 아일랜드’ 이벤트에서는 레전드 펫 ‘블레이즈’와 ‘팝시’가 등장한다.
신규 파이터와 서포터, 펫을 일정 간격으로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접속과 캐릭터 수집 동기를 이어가려는 운영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명 IP만으로는 부족…결국 ‘전략의 재미’가 관건
‘킹 오브 파이터’는 오랜 기간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SNK의 대표 격투 게임 IP다. 넷마블은 이를 AFK 장르로 재해석하면서 원작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재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 애쉬 크림존과 제로(클론)의 추가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각각 다른 시너지와 속성을 부여했다는 점은 신규 캐릭터의 등장 자체보다 기존 파이터와 어떤 조합을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수집형 RPG에서 신규 캐릭터의 지속적인 추가는 이용자의 관심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다만 캐릭터가 늘어날수록 기존 캐릭터의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특정 신규 캐릭터 중심으로 덱 구성이 획일화될 가능성도 있다. 신규 캐릭터의 성능과 기존 캐릭터 간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장기 흥행의 중요한 변수다.
특히 AFK 장르는 비교적 간편한 플레이를 내세우는 만큼 캐릭터 수집과 성장 과정에서 이용자가 느끼는 부담을 어느 수준으로 관리하느냐도 중요하다. 신규 파이터가 단순한 수집 대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덱에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업데이트의 의미도 살아날 수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최소 5명에서 최대 25명까지 파이터로 덱을 구성해 전략 전투를 즐기는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다. 복고풍 그래픽과 현대적인 아트워크를 결합하고 성장·경쟁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결국 이번 업데이트의 성패는 유명 캐릭터의 등장 자체보다 애쉬 크림존과 제로(클론)가 실제 전투와 덱 구성에 얼마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원작 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IP 경쟁력과 모바일 RPG 이용자가 원하는 성장·전략의 재미를 얼마나 균형 있게 이어갈지가 향후 이용자 반응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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