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 차량용 블랙박스로 쓰레기 무단 단속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01 11:10:49 댓글 0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염리동주민센터는 최근 재개발지역인 염리3구역의 이주에 따른 대형폐기물 무단투기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선다.


염리동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에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특히 재개발 구역의 이주가 진행되면서 장롱, 침대 매트리스 등 대형폐기물의 무단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염리동주민센터는 화질이 떨어지고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데다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기존 방범용 CCTV를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방식을 개선,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서게 된 것.


염리동은 관내 상습 무단투기지역 26곳을 중심으로 염리동 전 지역에 대해 블랙박스가 설치된 행정차량을 주차해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시간은 현장기동반 단속활동이 힘든 야간 시간대에 이뤄진다.


이와 관련 염리동은 5월 16일부터 6월 6일까지 ‘행정차량 블랙박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활용’에 대한 행정예고에 들어갔으며 행정예고 및 계도기간 이후에는 행정처분을 적극 추진한다.


도대오 염리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해 무단투기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근본적인 주민 의식 개선을 위한 계도를 집중적으로 시행하여 살기 좋은 깨끗한 염리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시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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