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으로 살처분 가금류 2천5백만 마리 돌파..끝은 어딘가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25 14:57:08 댓글 0
산란계, 전체 24.3%인 1695만…향후 계란 부족 사태 장기화 조짐
▲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예방 대책 초기 대응 미흡으로 인사하는 김재수 장관 (웃는 저분 ? )(출처: 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살처분 가금류 숫자도 2500만 마리를 돌파했다.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AI 여파로 도살됐거나 도살 처분 예정인 가금류 숫자는 2548만 마리로 집계됐다. 특히 산란계(알 낳는 닭)의 경우 전체 사육 규모의 24.3%인 1695만 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산란 종계(번식용 닭)의 숫자도 42.8%나 줄어 향후 계란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금까지 AI 신고가 들어온 108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94건이며 발생 지역도 8개 시·도, 31개 시·군에 달할 정도로 범위를 넓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달 들어 최소 7명의 H7N9형 AI 감염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이래 안후이(安徽)성에서만 5명의 AI 감염이 확진됐으며 이들 중 2명은 상태가 나빠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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