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등 28개 도시재생지역 광화문서 공동장터 연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19 14:11:35 댓글 0
21일 ‘광화문 도시재생 장터’ 개최…28개지역 34개 공동체업체 생산품 선보여

서울 성수동, 해방촌, 가리봉 등 28개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공동마켓 ‘도시재생 장터’가 21일부터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부터 독창성 있는 수공예품, 의류·액세서리, 생활소품까지 그동안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28개 지역 34개 업체의 참신한 제품들이 한 곳에서 선을 보인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은 누구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함께 사는 모두가 가정’이라는 의미의 ‘We are Family’를 테마로 진행된다. DIY 주거재생 선물 포장 코너, 부부의 날 포토 이벤트, 도시재생 대학생 광고 수상작 전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제부터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 생산 등으로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생적 도시재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도시재생 체험부스’에서는 ▲상도지역의 재생에너지 ‘해로카’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솔방울 인형 만들기 체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죽 지갑 D.I.Y 체험 ▲DIY 주거재생 선물 포장 코너 등 도시재생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도시재생 광고 공모전 우수작도 전시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활동 중인 가운데 이제는 공공지원이 없어도 주민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할 수 있는 자립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지역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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