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복지사각지대 제로 ‘우리동네 돌봄단’ 운영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23 15:20:10 댓글 0
오는 30일까지 참여주민 35명 선착순 모집…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

용산구가 주민과 함께 취약계층을 돌본다는 취지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


구는 관할 16개 동중에서 인구와 복지수요가 많은 후암·남영·청파·용문·한강로·한남·보광동 등 7개 동을 돌봄사업 지역으로 정하고, 동별 5명씩 총 35명의 우리동네 돌봄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돌봄단은 ▲위기가정 정기방문 및 안부확인 ▲사회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사회복지서비스 정보 제공·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 ▲공과금 장기체납가구 가정 방문 ▲푸드뱅크·마켓 등 민간자원 발굴 및 연계 ▲종량제봉투 및 후원물품 전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돌봄단은 1인당 하루 평균 2~3가구를 방문한다. 방문대상은 홀몸어르신 가구와 돌봄 가족이 없는 중증장애(1~3급) 가구 위주다. 매일 전화로 15~20가구 대상 안부확인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구는 매달 35가구 이상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1일 4시간씩 주3일 근무하며 만근 시 개인별 22만원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해당 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자 ▲복지상담 지원이 가능하고 방문결과 작성 등 행정능력이 가능한 자 ▲평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 경험이 많은 자 ▲전과 등 결격사유가 없는 자 ▲심신이 건강한 65세 미만 중장년층이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리엔테이션과 직무교육을 거친 뒤 7월부터 관할 동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찾동 시행에 맞춰 주민과 함께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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