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건축 민원 카운슬링’ 주민 큰 호응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23 15:31:06 댓글 0
매주 수요일 구청 3층 건축과서 건축 관련 법규 등 무료 상담
▲ 마포구는 매주 수요일 구청 3층 건축과 민원 상담실에서 ‘건축민원 카운슬링제’를 시행하고 있다.

마포구가 복잡한 건축 법령과 대처방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건축가의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축 민원 카운슬링제’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축 관련 문제는 건축법 및 관계법령과 현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건축 설계사무소의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마포구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건축 민원상담을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12년 5월 처음 실시한 ‘건축 민원 카운슬링제’는 현재까지 약 320여 명의 주민들이 도움을 받았다.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포구청 3층 건축과 내에 상담실을 만들어 ‘건축 민원 카운슬링제’를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 중에 있다.


건축 민원 상담실에서는 건축행위 전반에 관한 사항은 물론 건축공사(수선)에 따른 관련 절차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사는 대한건축사협회 마포구건축사회로부터 추천 받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건축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현재 마포구가 무료상담 건축사로 지정한 건축사들은 20명이다.


지난해에는 총 47회에 걸쳐 92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내용으로는 ▲위반건축물의 양성화 ▲건축물의 용도 변경 방법 및 절차 등이 많았다. 올해는 총 10회에 걸쳐 19건을 진행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무료 건축 민원 상담 서비스에 참여한 구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중요한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민·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