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학습도시 선언…‘2017 서울환경교육한마당’ 개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25 11:37:25 댓글 0
25~27일까지 환경교육 시민단체 및 자치구 등 환경교육 전시·체험 부스 운영

서울시는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와 25~27일까지 광화문 중앙광장,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및 시민청 등에서 ‘2017 서울환경교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환경학습도시를 노래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는 동북아 환경교육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환경교육 전시·체험부스 운영, 기념식, 환경교육교류마당, 내가 그린 green 놀이터, 인형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한중일 환경교육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시대의 환경교육과 환경학습도시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동북아 환경교육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최초로 환경학습도시를 선언한 일본 니시노미야 환경학습도시의 비전, 중국 베이징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기후변화시대 한국의 환경교육 등 각 나라별 환경교육 모델을 소개하고 공유한다.


26일에는 한중일 시민단체 회원 및 서울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청 태평홀에서 ‘환경교육교류마당’이 열린다.


‘환경교육교류마당’에서는 생태감수성 환경교육(녹색교육센터), 베이징의 생물다양성 교육(베이징 녹지행) 등 10개 단체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교육 단체간 폭넓은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시가 환경교육한마당 기념식에서 광역시 중 최초로 ‘환경학습도시’를 선언한다. 이는 꾸준한 환경학습 기회를 제공해 천만 시민이 스스로 느끼고 배우며 실천하는 ‘환경학습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담은 선언이다.


이외에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내가 그린 green놀이터, 태양열로 움직이는 놀이터인 ‘에너지카 해로와 해요’에 참여할 수 있다. 브라스밴드 공연, 에코 인형극 및 버블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환경관련 행사임을 감안해 전단지 재사용 캠페인, 그린자판기(쓰레기를 분리배출) 운영, 온라인 홍보 등으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환경교육한마당의 목적은 환경교육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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