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지난 1일에 시작한 환경오염 방지 및 재활용자원 활성화를 위한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을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폐건전지는 땅에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며, 소각할 경우에는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하지만 폐건전지를 재활용하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철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첨단산업에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올해 목표를 작년 21톤 대비 50% 증가한 31톤을 하고, 폐건전지를 수거해 금속자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구는 많은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학교를 통해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을 펼치고, 군부대, 학교, 병원, 대형유통업체, 공공기관 등에는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를 지원하는 등 범시민적인 운동을 할 예정이다.
또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의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해 미취학 아동들에게 환경분야에 대한 조기교육도 시행한다.
아울러 통반장을 통한 폐건전지 수거사업을 통해 각 가정에 잠자고 있는 폐건전지도 적극 수거할 계획이다.
최병호 청소행정과 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폐자원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환경과 미래를 지키는 재활용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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