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 지구 살리는 다양한 환경캠페인 수시로 진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6-09 18:39:29 댓글 0
최근 서울시와 함께 장난감 재활용 캠페인 실시하고 있어
▲ 지난 5월 30일 잠실한강공원에서 개최된 나무심기 캠페인(사진:환경실천연합회)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가 환경보호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장난감 재활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잠자는 장난감을 깨우자! 장난감 공유마켓’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갈수록 늘어나는 장난감 폐기물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장난감 재활용 및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실련은 서울시 각 구의 재활용센터, 유치원, 놀이방, 어린이집 등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장난감을 수거하여 수리, 리폼한 뒤 필요한 곳에 무상 보급한다.

또한 '공유 마켓'을 개최하여 중고 장난감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교환하고 기증하는 착한 소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장난감 조각을 이용한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체험교실을 열어 올바른 장난감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자원순환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환실련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한국오므론 직원 20여명과 함께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환실련은 숲을 복원하여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자, 숲이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가 "나무심기 캠페인"을 연중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나무(숲)는 이산화탄소의 흡수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저감 뿐만아니라, 산소 생산으로 공기 질 개선에서 효과가 있으며, 나뭇잎의 미세먼지 흡착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환실련과 한국오므론은 이날 돌과 잡초로 무성했던 잠실한강공원에 조팝나무 400그루를 심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우리나라는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별로 부단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재활용 가능한 일부 폐기물이 그대로 소각 처리되고 있다”며 “출산율 저하와 유행에 따른 장난감 소비로 장난감 폐기물의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폐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과 이웃과 나눠 쓰고 바꿔 쓰는 공유의 개념이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환경캠페인 등 활동에 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시민은 환실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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