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강변 노들나루공원이 워터파크로 변신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13 11:19:39 댓글 0
동작구, 첫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무료 운영

동작구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동작구 노량진로 노들나루공원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어린이 방학기간과 하계휴가를 맞아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물놀이장에는 아동용 풀장과 영유아용 풀장, 워터슬라이드가 각 2기씩 설치된다. 물놀이장 둘레로 샤워실, 화장실, 탈의실과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설치된다.


운영 기간 중 매주 화요일과 매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 시설 이용은 무료다.


구는 행사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전담 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근무조는 응급구조사 자격증과 심폐소생술 자격증 등을 소지한 안전요원과 간호요원, 교통정리요원 등 총 17명이다. 이용자가 많을 경우 인력을 충원하거나 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내 동시수용인원과 물 순환 횟수, 수질검사일자 및 검사결과 등을 공개한다.


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1회 적정 수용인원은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에 동시 수용인원(400명)이 초과될 때에는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놀이장이 위치한 노들나루공원은 한강대교 남단과 상도터널이 교차하는 한강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도보 1분 거리며, 공원과 노들역 인근으로 30여개 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창우 구청장은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지난해 여름을 돌아보며 올해에는 꼭 주민들께 여름철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노들나루공원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쉬시고 인근 동작충효길도 돌아보시며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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