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 폐기차,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15 11:27:35 댓글 0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뚝딱뚝딱 목공교실’ 등 운영

경의선숲길공원에 리모델링해 놓은 폐화물기차가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경의선숲길은 원효구간부터 연남구간까지 총 6.3km 조성된 선형공원으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양호해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경의선숲길 공원이 시작되는 원효구간 초입에 리모델링해 놓은 15평 공간의 폐화물기차를 ‘숲길 사랑방’으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보팅을 통해 명칭을 정한 경의선 ‘숲길 사랑방’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기차내 책방이 마련돼 있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뚝딱뚝딱 목공교실’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뚝딱뚝딱 목공교실’은 ▲어린이 목공교실 ▲주민 목공기초교실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목공교실’은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운영하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6~7월 목공아이템은 동물 연필꽂이, 기차 연필꽂이, 핸드 우드트레이로 1회 최대 12명 참여 가능하다.


여름철인 7~8월에는 토요일 저녁에 가족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기초 목공교실’ 프로그램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김종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경의선숲길은 주거지와 접하고 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공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원효구간에 만들어지는 숲길 사랑방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방문시민들에게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