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차난 해소위해 가좌행복주택 부설주차장 개방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23 13:22:10 댓글 0
내달 1일부터 이용 가능…대당 월 2만~4만원
▲ LH서울가좌 행복주택 부설주차장 모습.

마포구가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LH서울가좌 행복주택 부설주차장(60면)을 인근 일반주택 및 상가 주민들에게 개방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개방하는 LH서울가좌 행복주택은 성산2동 가좌역 인근에 있으며, 주차장 총 204면 중 60면을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전일(24시간), 주간(오전 8시~오후 7시), 야간(오후 7시~익일 오전 8시) 중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차량 1대 당 거주자 주차제에 준하는 월 2만~4만원이다. 신청가능 차량은 1톤 이하의 차량이면 가능하며,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하기 위해서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건축물 부설 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중이다.


건물주(학교)와 마포구, 주민 간 협약을 통해 야간에 비어 있는 부설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주차장 개방 건물주에게는 주차장 시설(주차장·주차구획 도색, CCTV 설치) 등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구는 앞으로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종교시설과 공동주택 등에 대해 주차장 개방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공영주차장 1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부설주차장 개방 운영사업을 통해 예산도 절감하고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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