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임대주택 거주 장애인에 무료 운전교육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12 12:25:45 댓글 0
국립재활원과 MOU 체결…동대문·성북 등 서울 북구 7개구 대상
▲ 이성재 국립재활원 원장(왼쪽)과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국립재활원과 공공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교육을 시켜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대문, 성북, 노원 등 서울주택도시공사 북부주거복지단 관할 서울 북부 7개구에 위치한 공공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운전교육을 희망할 경우 60만원 상당의 자동차운전 교육을 무료로 받게 된다.


장애인 자택으로 운전교육 강사가 교육용 차량을 직접 몰고와 면허시험장 장내기능교육과 도로주행 교육을 실시한다.


SH공사와 국립재활원은 무료장애인 운전교육 서비스를 내년에는 서울주택도공사가 관리하는 18만가구의 모든 임대주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취업에 성공하면 장애인고용복지공단을 통해 자동차보조기기 차량개조비용(약 50만~2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그 동안 장애인은 이동권이 보장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동하는데 어려움 많았고,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보다 더 운전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장애인 복지 차원에서 무료 운전교육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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