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주 호우 피해지역에 아리수 1만병 지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18 15:35:31 댓글 0

서울시가 18일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을 겪고 있는 청주 지역 일원에 페트병에 담긴 병물 아리수를 지원한다.


시는 충북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18일 오전에 병물 아리수 1만병을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 등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아리수 병물 350㎖ 9천병, 2ℓ1천병을 청주시가 지정한 장소에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


이번 병물 아리수 지원은 청주 지역의 수해 상황을 파악한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먼저 지원 의사를 밝혀 이뤄진 것이다.


윤준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집중 호우로 느닷없이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청주 시민에게 병물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전국에서 폭우나 가뭄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병물 아리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물 아리수는 단수나 재해지역의 비상급수 용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6월과 7월에 걸쳐 강원도의 가뭄 및 호우 재해지역에 3만병(350㎖ 2만4000병, 2L 6000병)을, 충남 가뭄 재해지역에 2만병(350㎖ 1만6000병, 2L 4000병)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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