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사장 타워크레인 안전지킴이 ‘다본다’ 운영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18 15:56:44 댓글 0
후크모니터링CCTV·충돌방지경보기·후크경보장치 등 설치…안전 사각지대 해소 기대

양천구는 주택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타워크레인 안전지킴 시스템인 ‘다본다’를 7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타워크레인의 특성상 조종사는 시야가 좁아 크레인끼리 서로 충돌사고가 발생하거나, 지상의 작업자를 채 보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주민과 공사작업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본다’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본다 시스템은 건설공사장의 타워크레인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타워크레인 후크 경보장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모니터,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비상호출 경보기를 설치해 공사작업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시스템이다.


구에 따르면 기존 타워크레인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종자가 타워크레인 후크의 위치를 볼 수 있는 CCTV를 설치했다. 또 충돌방지 비상호출 경보기와 후크가 하강할 때 작동하는 경보기를 설치해 크레인의 충돌위험과 후크를 보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현재 관내에는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아파트’, ‘목동파크자이아파트’ 주택건설사업 공사장에 타워크레인에 안전지킴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신규 건축사업장에서도 ‘다본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타워크레인 안전지킴시스템은 주민들의 불안요소는 줄이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양천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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