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 가속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24 14:31:27 댓글 0
국토부에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신청…하반기 승인 목표

강남구의 숙원 사업중 하나인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업무와 상업, 주거기능이 혼합된 복합개발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 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교통부에‘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고속철도 수서역을 비롯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간 광역급행철도와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등 5개 철도노선 이용이 가능한 광역대중 교통망의 결절점으로 입지적 장점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강남구 수서동·세곡동 일대 약 38만6000㎡ 규모로 업무·유통시설용지,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커뮤니티시설, 철도, 학교, 공원·녹지, 주차장, 도로 등이 계획돼 있다.


이 지역은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조화된 역세권 복합개발로 추진될 예정이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사업은 올해 하반기 내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지 등 보상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에는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수서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영동대로 지하공간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 현대차 GBC 건축과 더불어 강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해당 지역이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서울 동남권의 핵심거점으로 개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